저신용자 제도권 대출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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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제도권 대출 활성화한다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05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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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저신용자가 상환 능력에 맞게 제도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신용평가 모형이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에 도입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은행과 제2금융권에 대한 저신용자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활성화하는 방안이 올해 추진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저신용자 신용평가모형의 개선을 지도했으며 7개 은행에서 완료됐다.

이 모형은 평가항목이나 배점에서 저신용자의 특수성을 반영한다.

금감원은 개선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지방은행 등에 대해 올해 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여신업무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업계 공동의 표준 신용평가모형 세분화 및 다양화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계 신용 대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저축은행은 신용평가모형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여신전문·상호금융 등 여타 금융사에 대해서도 평가모형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신용자 신용평가모형의 활성화는 저신용자의 제도권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부담은 낮출 것"이라며 "금융사의 신용평가 전문성 및 관리 역량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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