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HMC투자증권은 테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김윤구 연구원은 "테스는 1분기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며 강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이 판단한 근거로 △ 주요 고객사의 중국 공장 투자 지속 △메모리 소자 업체들이 경쟁적인 미세 공정 전환 투자로 전공정 장비 발주를 늘리고 있는 상황 △신규 장비에 따른 제품 믹스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협상력 개선 등으로 인한 매출·수익성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테스는 작년 4분기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중국공장 투자 본격화가 매출 증가의 주요 동인"이라며 "신규 장비 판매 호조로 18.8%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공장의 추가 투자 보류설은 아직 속단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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