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기계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22일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주 달성 및 안정적인 실적 등 감안 시 주가 상승은 예상보다 약한 흐름"이라며 "이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고, 분기실적 불확실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2014년 성장동력 확보, 신규수주 모멘텀 강화, 민영화 가능성 등 주가상승 여력 가장 높은 기계업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 2014년 신규수주는 5.7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KFX 차세대 전투기 개발(2.5조원), LAH 공격형 헬기(0.6조원) 양산, 폴란드, 칠레 등 완제기 수출(1조원), 기체부품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평균 수주금액이 2.9조원인 점 고려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2배 내외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최근 6개월간 글로벌 경쟁업체인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의 주가는 각각 33.1%, 31.3%, 33.7% 등으로 상승세"라며 "세 업체의 2014년 예상 평균 PER은 17.0배 수준.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 고려 시 동사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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