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동양증권은 자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직원 500명을 감원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조조정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임원 50%, 팀점장 30%, 차부장 25%, 과장 이하 20%의 급여삭감도 진행된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지난 10일 임원 50% 감축, 16일 대규모 조직개편에 이은 희망퇴직 접수로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영업력 회복을 통한 정상화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