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삼성 설비 투자 수혜…목표가 상향"-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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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삼성 설비 투자 수혜…목표가 상향"-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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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원익IPS에 대해 삼성의 설비투자 지속과 내년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원익IPS가 지난 10월 삼성전자의 중국 투자가 시작되며 반도체 장비에서 약 700억원의 신규수주를 공기했다"며 "12월과 내년 1,2월 추가적인 반도체 장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삼성의 V-NAND 관련 수혜를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4분기 실적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중국 시안 공장 투자 지속과 아몰레드 투자 등으로 지속되는 수주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전환사채 전환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익IPS 전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합병 전 아이피에스에서 2010년 3월에 발행한 전환사채 220억원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722만216주(9.85%)를 취득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3047원으로, 2014년 1월21일 상장될 예정이다.

김영준 연구원은 "전환권 행사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원익 IPS의 주식을 각각 4.5% 보유하게 됐다"며 "신주 상장으로 주당가치는 약 9% 희석되나 삼성과의 전략적인 관계 강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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