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충성 맹세, 장성택 처형 후 북한군 모아 대규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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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충성 맹세, 장성택 처형 후 북한군 모아 대규모 행사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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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충성 맹세

북한 충성 맹세, 장성택 처형 후 북한군 모아 대규모 행사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북한 충성 맹세를 하는 대규모 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은 "북한군 장병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충성맹세모임을 했다"고 16일 전했다.

이 행사는 장성택 처형으로 인한 혼란을 군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반전을 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은 "우리의 총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를 결사옹위하고 오직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만을 받드는 억척불변의 김정은 총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사상과 뜻을 받들지 않고 딴길을 걷는 자,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를 거세하려는 자들은 그 누구든, 그 어디에 숨어있든 끝까지 찾아내어 잿가루도 남지 않게 불태워버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 2주기 중앙추모대회는 장성택 처형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공식행사"라며 "향후 북한의 권력 구도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충성 맹세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북한 충성 맹세, 역시 부카니스탄은 다르다", "북한 충성 맹세, 막장 국가다", "북한 충성 맹세, 장성택 처형 후 대규모 군 행사라니…살벌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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