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감] 달러 보합…'고용동향'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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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보합…'고용동향' 확인하자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05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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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보합 마감했다.

미국 11월 ADP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하며 달러화가 엔화대비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본 고용지표라 할 수 있는 고용동향을 확인해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남아있어 의미있는 수준의 등락은 없었다.

4일(이하 현지시간) ICE거래소에서 달러인덱스는 전일 종가대비 0.03% 오른 80.6275포인트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3587달러에,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102.14엔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11월 ADP고용보고서'에서는 지난달 신규고용이 21만5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5000건과 전월의 18만4000건을 각각 웃돌았다.

하지만 지난달 이 보고서가 실제 발표된 고용동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오는 6일 발표될 본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지난 10월30일 발표됐던 ADP보고서는 10월 비농업부문신규고용이 13만건을 기록해 전월의 16만3000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발표된 결과는 20만4000건으로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ADP보고서는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동향 지표의 파급력을 감안, 투자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주택판매' 2개월치가 한꺼번에 발표됐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연기됐던 9월치는 35만4000건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 42만건을 하회했다. 하지만 10월치는 44만4000건으로 예상치 42만5000건을 조금 웃돌아 실망감을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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