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국인 하반기 최대 순매도…코스피 1980선으로 '털썩'
상태바
[마감 시황] 외국인 하반기 최대 순매도…코스피 1980선으로 '털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외국인의 4000억원 넘는 순매도에 코스피가 1980선으로 추락했다. 외인은 5개월여 만에 최대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4일 코스피는 22.56포인트(1.12%) 하락한 1986.8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초반부터 그대로 하락했다. 오후 1시 넘어 기관이 뒤늦게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은 이미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상황.

특히 동시호가 때 외인은 추가로 500억원을 더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그대로 곤두박질쳤다.

외국인은 404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6월21일 이후 최대 매도우위다. 기관은 8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연기금도 39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3.40포인트(1.28%) 하락한 261.50에 거래를 마쳤다.

베이시스는 0.02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98계약 늘어난 12만1486계약이며 거래량은 17만8141계약이다.

외국인은 6227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0월10일 6823계약 순매도 이후 최대다. 기관은 4730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연기금은 60계약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45억7100만원, 2270억8800만원 매도우위로 2일 연속 동시 순매도다.

V-KOSPI는 전날과 같은 14.62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은 2.00% 하락했으며 기계, 운송장비, 제조, 금융, 서비스는 1%이상 밀렸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는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만9000원(1.98%) 하락한 143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현대중공업은 3.40% 급락했다. 또 현대차, 신한지주는 2%이상 밀렸으며 현대모비스, NAVER, LG화학, SK텔레콤은 1%이상 빠졌다. 반면 SK하이닉스와 기아차는 소폭 상승했다.

상한가는 화승인더, 남광토건이며 상승 282개, 하락 520개, 보합 76개다. 하한가는 STX, 에쓰씨엔지니어링, 이필름 등 4종목이다.

코스닥은 1.88포인트(0.37%) 하락한 506.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0억원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비금속이 1%이상 하락했다. 반면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는 1%이상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300원(0.71%) 하락한 4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CJ E&M과 SK브로드밴드는 각각 2.44%, 1.19% 밀렸다. 반면 메디톡스와 에스엠은 각각 2.68%, 1.52% 올랐으며 서울반도체, 동서는 보합이다.

상한가는 제이비어뮤즈먼트, 매커스 2종목이며 상승 351개, 하락 549개, 보합 91개다. 하한가는 세진전자, 웨이브일렉트로 등 3종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