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KB투자증권은 다음이 SK컴즈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을 3일 밝혔다.
KB투자증권 최훈 연구원은 "SK컴즈가 미니홈피서비스 싸이월드 분할에 이어 검색사업 종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SK컴즈의 검색사업 구조조정으로 다음의 2위 사업자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작년 이후 20% 초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며 "SK컴즈 검색 점유율이 다음으로 이전되면 1∼2%포인트 점유율 상승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검색광고 대행수수료 인상, 네이트로부터의 배너광고 물량 이동이 나타나면 내년 예상 순이익 성장률은 기존 15%에서 23%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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