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독일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예상을 깬 호조가 독일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금리는 낮추고, 국채 가격은 높였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2bp 하락해 1.6962%에 거래됐다.
독일 11월 CPI가 전월비 0.2% 오른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10월 상승률이 -0.2%를 기록했던 것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유로존 최대 경제국의 인플레이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독일의 CPI는 연간기준으로 2011년 중반까지 2% 중반대의 비교적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다 2012년 말부터 1%대로 떨어졌다.
독일 뿐만이 아니라 유로존 전체의 물가상승률이 기대치를 밑돌자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인플레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사용 가능하다는 일부 위원들의 발언 등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미국 국채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인 관계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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