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내년 신규 제품들로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3분기 실리콘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47억과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9.9% 감소했다"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LCD TV 수요 부진으로 실리콘웍스의 주요 수익원인 칩온필름(COF) 드리이버IC(D-IC)의 출하가 부진했고 아이패드에 공급할 물량의 출하도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실리콘웍스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모바일 원 칩과 터치 IC의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분야인 자동차용 센서 개발도 완료해 올해 말 인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 유닛(BLU)용 발광다이오드(LED)에 주로 적용된 AC LED D-IC의 적용 범위가 내년부터는 AC LED 조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14년 실리콘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94억원과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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