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증자 발표로 단기적인 주가 부담이 있지만 자본금 확충으로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증자로 기존 자본금의 42.2%가 늘어나게 되며, 주당자산가치(BPS) 기준으로 보면 16.9%가, 주당수익가치(EPS)는 29.7%가 희석될 전망"이라며 "(증자는) 맞을 매이기에 먼저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013년에 비은행 부분의 확대가 주효해 주가 흐름이 좋다"며 "캐피탈의 호조로 인해 비은행부분이 전체 이익을 들어올리면서 성장을 보여준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은행 부문은 대출성장에 대한 효과가 순이자마진(NIM)이 안정되면서 올라올 전망"이라며 "2014년에도 30% 정도는 이익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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