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금리 하락…ECB 기준금리 국내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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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마감] 금리 하락…ECB 기준금리 국내에 영향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08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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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국내 채권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하락한 2.886%에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1.3bp 내려 3.145%에, 10년물은 2bp 내린 3.492%에 하락 마감했다.

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3bp 하락해 3.83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2.564%에 거래됐으며 통안증권 1년물과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각각 1.1bp, 1.4bp 하락해 각각 2.564%와 2.686%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1.3bp 하락해 3.318%,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0.9bp 하락한 9.011%를 기록했다.

ECB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25%로 인하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 수준인 것이다.

국내 채권전문가는 "현재 국내 채권 금리를 움직일만한 강력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외국인의 투자 방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지표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세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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