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1060원서 당국 개입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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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1060원서 당국 개입 경계감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0월 2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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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1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대비 1.4원 상승한 1062.2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산매입 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070원선을 뚫고 1060원선까지 단숨에 하락하면서 당국 개입 경계감이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0.8원 하락해 1060.0원에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달러 매수와 매도 세력이 강하게 대치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상승 전환한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106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세계 금융시장의 눈이 다시 연준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면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 수준의 자산매입 속도를 언제부터 늦출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 재정불안 요소가 경제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예상됐던 올 하반기 테이퍼링 시작 시기를 늦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시간까지 약 1100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까지 순매수로 마감하면 37거래일 순매수로 또다시 사상 최장기간 순매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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