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혼조 마감…S&P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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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혼조 마감…S&P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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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산업은 하락했으나 S&P500, 러셀2000, 다우운송은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며 나스닥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산업은 2.18포인트(0.01%) 하락한 1만5371.65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은 11.61포인트(0.67%) 상승한 1733.15에 마감하며 지난달 19일의 1729.86을 넘어섰으며 나스닥도 23.72포인트(0.62%) 뛴 3863.15에 마감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다우운송 역시 10.74포인트(0.16%) 오른 6747.6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러셀2000 역시 9.85포인트(0.90%) 뛴 1102.27에 장을 마감하며 종전 최고치인 전날 1092.42을 뛰어넘었다.

전날 상원 합의를 이끌어낸 정치권의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임시 예산안이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졌다.

하지만 시장은 정치권의 합의안이 내년 2월7일까지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미봉책에 불과해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재정정책의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만으로는 실업률을 낮추지 못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셧다운 여파 등으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에 "현재 경제지표가 양적완화 규모를 조절할 만큼 충분히 확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만에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사구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5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주전의 37만3000건보다 감소했지만 시장전망치인 33만5000건은 크게 웃돌았다.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6500건으로 직전주의 32만4750건보다 늘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 발표로 2.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1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출액은 20%가량 감소한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였던 73억600만달러를 밑돌았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IBM은매출 부진 등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날 6% 이상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3.5% 상승했다. 버라이즌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2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03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302억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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