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워싱턴 화해 모드에 안전자산 선호도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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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워싱턴 화해 모드에 안전자산 선호도 낮아져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0월 17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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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뉴욕에서 달러가 하락했다.

미국 상원의회의 여야 양당의 원내 대표가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떨어뜨렸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0.22% 하락한 80.4201포인트에 거래됐다.

미국 예산안 부결로 인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이 1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상원의 다수당인 민주당 해리 레이드 대표와 소수당인 공화당 미치 맥코넬이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했다.

아직 상원의회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각 당의 원내대표가 도출한 합의안에 대해 나머지 의원들도 동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상원의 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존 베이너 하원의장도 상원의 합의안에 동의할 것으로 알려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 재정문제가 해결되면 그동안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경제회복 속도가 일부 둔화되는 것이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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