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美 예산안 처리 부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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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美 예산안 처리 부결 우려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9월 3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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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3원 내린 10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2014 회계연도 개시일을 하루 앞두고 아직까지 가결되지 못하고 있는 예산안 문제로 인한 연방정부 폐쇄 우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달러-루피(인도) 환율은 전일대비 0.47% 오른 58.513루피에, 호주달러-루피아(인도네시아) 환율은 0.01% 내린 10719.0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비 0.45% 하락한 97.77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예산안 가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이른바 '오바마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개혁안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하원에서는 건강보험개혁안 시행 시기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가결했지만, 이를 받은 상원은 민주당 의원이 많아 이를 반대하면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동양그룹이 3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재계 30위권이었던 동양그룹은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1100억원을 갚지 못해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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