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美 메트로폴리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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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美 메트로폴리탄 전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8월 09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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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美 메트로폴리탄 전시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반출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전시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0월29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 특별전에 반가사유상의 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반가사유상과 함께 국외 반출을 거부했던 나머지 2점인 기마인물형토기와 토우장식장경호의 해외 전시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끝내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포장, 운송 과정에서 전시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조건으로 재요청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화재청은 반가사유상이 그동안 전시를 위해 8회에 걸쳐 약 3천 일간 국외로 반출된 바 있고, 외국은 훼손 우려로 중요문화재의 국외반출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 문화재위원회의 권고사항 등 문화재의 보존관리 측면을 고려해 반가사유상 등 3건 3점을 제외한 18건 23점만 반출을 허가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며, 매년 6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 우리의 문화를 널리!",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 와 대단하다!", "반가사유상 뉴욕 반출 허가, 드디어 해외로 진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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