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사 인원감축 임원 물갈이 '민영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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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주사 인원감축 임원 물갈이 '민영화 대비'
  • 정진영 기자 j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6월 15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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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이순우 회장의 취임에 맞춰 14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5개 본부를 폐지하고 17개 부서를 9개로 줄였다. 인력은 170명에서 90명으로 감축, 지주사 임원들은 모두 물갈이됐다.

회장을 포함해 부사장 4명, 전무 1명, 상무 2명 등 8명이던 지주사 임원은 회장과 부사장 3명, 상무 1명 등 5명으로 줄었다.

김승규 우리신용정보 사장과 김장학·정화영(56) 우리은행 부행장이 부사장에 선임됐다.

정화영 부사장은 경영지원·홍보·시너지추진, 김장학 부사장은 리스크·IT·경영감사, 김승규 부사장은 재무·전략 업무를 맡는다.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은 김승록 우리은행 서초영업본부장이 담당한다. 

우리금융은 감축된 지주사 인원을 계열사로 보내 영업 현장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공석이 된 우리은행 부행장 3명에는 이용권·유구현·남기명 등 우리은행 상무가 승진 발령됐다.

권기형 기관고객본부장, 김병효 HR본부장 등 부행장 2명은 수평 이동했다.

우리금융은 사표를 제출한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다음 달 마무리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의 조직 축소는 민영화에 대비, 이 회장이 강조한 계열사 책임 경영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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