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 어이 없어서 글 올립니다.
주변에서 빨간펜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아들시키고 싶어서 신청하다가 책까지 주문했습니다.
집 형편이 좋지 않아서 섣불리 계약했나 싶고 책을 사라는 부담감에 취소해달라고 선생님께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지국장님께서 직접 찾아 오셨더라고요.
할 말 없다고 돌아가시라고 했는데 계속 초인종 누르시면서... 자기 얘기를 들어봐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면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돌아가라고 했어요.
전화 통화도 계속 와서 통화는 했어요!
절대로 책 사라고 권유 안한다 했다가 자신 아이에게 얼마를 투자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아이 아동수당도 아이통장에 넣고 있는데...
전화통화를 계속 하다가... 아니 우리 아들이 안타깝대요. 비싼책 안사주는 부모 잘못만나 안타깝다는 건지... 그렇게 들렸습니다 저는
성급하게 결정한 것 같아서 다른 학습지 상담도 받아보고 비교해보고 선택하겠다는데
구구절절 자기 학습지가 최고라고 어필하시더라고요.
네 저 교원 좋게 봐요.
지난주에요 책 취소하려면 자필 사인이랑 사유서도 적어야 한다고 저희집에 들른다고 했습니다.
왜 아직 안오나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선생님께서 전화오더니 왜 계약 취소를 하려고 하냐 또 묻더라고요. 지국장님이랑 이야기 끝났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아 근데 지국장님 문자로 오늘 오전에 간다고 했는데 또 문 안열어줄까 싶어서 저한테 전화해보라고 했답니다. 아.... 짜증이. .
빨간펜은 울 애들 안시키고 싶네요. 정 팍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