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흥행' 엔씨소프트, 전직원에 300만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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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흥행' 엔씨소프트, 전직원에 300만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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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출시 초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직원에 보너스를 지급한다.

엔씨소프트는 12월23일 사내 통신망을 통해 "리니지2M의 성공적 출시와 운영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노고에 호응해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번 격려금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결정했고 격려금은 세후 기준 300만원이다. '리니지M' 때와 같은 수준이다.

지급 대상은 엔씨에 재직 중인 전 직원이다. 정규직을 비롯해 계약직, 단기계약직, 파견직, 인턴직이 모두 포함된다. 현재 엔씨 정직원과 계약직을 합친 직원 수는 공시 기준으로 3700명. 파견직, 인턴직 등을 모두 포함하면 4000여명 가까이 된다. 격려금 총액은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니지2M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11월27일 출시됐다. 2년 반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김 대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우리를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출시 전부터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니지2M은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전작 리니지M이 2017년 6월23일부터 지키고 있던 1위 자리를 2년5개월여 만에 밀어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하루 최고 매출이 3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리니지M에 대한 '제 살 깎아 먹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엔씨는 두 게임의 이용자층이 다르다며 자기잠식 효과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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