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6만601대를 팔아 전년 동월(5만7082대)보다 판매량을 6.2% 끌어올렸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16개월 중 15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대형 3열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팰리세이드가 11월 소매 판매 5000대를 돌파(5268대)하면서 전월 대비 21%나 판매량을 늘렸다. 싼타페(26%), 투싼(31%), 코나(39%) 등 'SUV 삼총사'도 고성장을 이끌었다.
아이오닉이 판매량 39% 증가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 모델도 선전했다.
랜디 파커 HMA 내셔널세일즈 부사장은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리테일(소매) 파트너들의 헌신 덕분에 소매 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율(19%)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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