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금 잠재성장률이 상당히 낮아진 것에 대해 이미 우리 경제가 성숙 단계에 진입한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고,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동이나 자본 투입만으로는 잠재성장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업이고, 이를 위해 혁신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5대 분야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산업혁신과 노동시장 혁신, 공공부문 혁신, 인구구조·기술변화 등 구조적 변화, 규제 혁신과 사회적 자본 축적 등 5대 분야의 구조개혁 추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또 "국가채무가 일부 느는 게 불가피하더라도, 정부는 어려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 기조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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