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비외른 보리 그룹 3차전에 나섰다.
상대로 만난 조코비치를 2-0으로 비교적 손쉽게 물리쳤다.
2승 1패가 된 페더러는 도미니크 팀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오르는 등 향후 우승 가능성을 무게감 있게 타진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결과로 라파엘 나달이 2019시즌 세계 1위로 확정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두 차례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주인공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나달이 세계 랭킹 1위를 하는 데 페더러가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