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술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박일용 개인전 '자연으로부터'가 열린다.
한 관계자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시골마을 지베르니에 연못을 만들고 평생 '수련' 작업에 매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일용도 10여년 전 전원에 작업실을 만든 뒤 자연의 조형언어를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개인전으로, 회화뿐 아니라 부조 등 30점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출품된 동그라미 집합 작업은 물에 뜬 연잎의 중첩에서 착안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미니멀리즘의 절제된 형태 미학과 맥을 같이하는 해당 전시는 다음 달 12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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