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량은 1년 전의 34분의 1 수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일본 맥주는 지난 2009년 1월 미국 맥주를 제치며 1위에 오른 이후 올해 6월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수입액이 434만2000달러로 벨기에, 미국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프랑스(29만7000달러∙10위)와 멕시코(25만5000달러∙11위), 홍콩(24만4000달러∙12위)에도 밀리면서 13위로 급락했다.
지난달 수입량 1위는 462만1000달러의 중국 맥주였다.
이어 2위 네덜란드(430만2000달러), 3위 벨기에(377만달러), 4위 미국(346만9000달러) 순이었다. 5~9위는 폴란드, 독일,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8월의 756만6000달러에 비하면 3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본 맥주의 수입 중량은 245.2t으로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15위로 떨어진다. 수입중량도 1년 전(8254.2t)의 34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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