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어느 가족'등 작품마다 '가족'을 소재로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선보이며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신작을 발표한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의 만남을 자청해왔을 정도로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부산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할 방법에 대해 허우 샤오시엔, 이창동 감독과 특별 대담을 했고 그 다음 해에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의 교장을 맡아 아시아 젊은 영화학도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그의 작품과 영화 인생에 대한 존경과 예우하는 마음으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주기로 했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과 관객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내달 5일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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