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만4200여 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을 2% 끌어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8월 판매 상승세로 전환한 때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면서 월간 판매 최고기록을 세웠다. 전체 판매 물량 중 SUV의 판매 비중은 53%에 달한다.
모델별로는 코나가 50%, 싼타페가 36% 증가하면서 판매를 주도했다. 팰리세이드는 383대가 팔리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HMA의 랜디 파커 내셔널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6월은 프리미엄 SUV 팰리세이드의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획기적인 달이 됐다"면서 "미디어의 호평에 이어 고객도 우리 SUV 포트폴리오에 같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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