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말에 나온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4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5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게 됐다. 시즌 2승(1패)째다.
10.57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9.92로 낮아졌다.
관련해 오승환은 11회 초 첫 타자 카슨 켈리를 시속 134㎞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 처리한 뒤 다음 타자를 2루 땅볼로 돌려 세웠다.
마지막 타자인 맷 안드리스는 시속 145㎞ 직구로 땅볼을 유도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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