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계자는 "최근 홈 4연패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고 감독을 경질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철 스카우트가 직무대행을 맡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써 고 감독은 지난 2017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팀을 떠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대전은 올해 K리그2 9위에 머물러 승격을 향한 초반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나는 등 고전하고 있다.
한편 고 감독은 만 18세이던 1996년 수원 삼성에 입단, '축구 천재'로 불리며 팬들 사이에 존재감을 알린 지도자다.
은퇴 후에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와 수원 코치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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