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7982억원으로 2017년보다 9.3%(680억원) 늘었다.
적발 인원은 총 7만9179명으로 5.2% 줄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이 1010만원으로 16.1% 증가했다.
보험 유형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90.7%(7238억원)로 압도적이었다. 생명보험은 9.3%(744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장기손해보험 관련 사기금액이 크게 늘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을 추월했다. 지난해 장기손해보험 사기 규모는 16.9% 증가한 3561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44.6%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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