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사는 전날 현대차의 조정안을 받겠다고 현대차에 통보했고, 현대차는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이 수준에 동의해야 가맹점 수수료 인상 협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전 카드사에 수수료율을 0.04~0.05%포인트 인상하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보다 다소 높은 수정안을 제시한 뒤 협상을 진행하려 했지만 현대차의 강경한 입장에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카드가 수수료 협상을 타결했고, 전날 비씨카드도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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