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 게야/쌤앤파커스/1만5000원
하지만 그는 개인파산을 신청하거나 회사를 도산시키지 않고 그 막대한 빚을 다 갚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그는 바로 이 책의 저자 산조 게야다. 그는 어떻게 8년 만에 1400억원의 빚을 다 갚고 회생에 성공했을까.
저자는 회사가 망하더라도 개인의 인생까지 끝장나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바로 그 망하지 않는 경영의 원칙을 스스로 점검하고 고민해 해답을 찾게 해주는 49가지 질문을 던진다.
예컨대 직원의 일이 아니라 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가? 드러난 숫자와 숨은 숫자를 동시에 보는가? 사업을 그만둘 시점까지 계산했는가? 남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일 줄 아는가? 지불의 우선순위를 아는가? 채권추심 업체에 대응하는 법을 아는가? 같은 것이다.
사상 유래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영업,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이 책은 마음가짐부터 실행력, 분석력, 협상력까지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용기와 에너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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