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금융결제망을 전면 개방해 핀테크 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에 시중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결제시스템을 개방해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결제·송금 시장을 놓고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결제·송금 분야에서 낡은 규제도 정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충전한도를 상향하고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낡은 규제도 시장 수요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활용범위도 넓힌다. 현 200만원인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충전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대중교통 결제와 연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은 이날 논의된 것을 바탕으로 25일 금융위원회 주최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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