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반건설은 전날 '최대주주 등의 주식 보유 변동' 공시를 통해 호반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보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미래전략실 대표가 호반의 주식을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받아 151만3705주(지분율 54.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어 호반의 2대 주주였던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도 신주를 받아 지분율이 4.74%에서 10.84%(29만9930주)로 올랐다.
호반건설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합병 과정에서 지분율이 29.0%에서 10.5%(29만663주)로 감소했다.
합병을 마친 호반건설은 김 회장과 송종민 총괄사장, 박철희 사업 부문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사내이사는 정성기 호반베르디움 대표이사와 우 이사장이 물러나고 대표이사 3인과 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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