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게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1497만30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전체 일반가구 1967만4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00만 가구로 주택소유율은 55.9%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증가한 수치다.
개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321만7000호, 2인 이상 공동 소유 주택은 174만7000호로 집계됐다. 주택소유자가 거주지역과 동일 지역내의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시도 기준으로 86.5%, 시군구 기준으로 76.1%에 달한다.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 부산, 인천 등이고 낮은 지역은 전남, 세종, 강원 등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0만3000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고 40대가 24.3%, 60대가 18.4%, 30대가 13.2%, 70대가 10.8% 순이다. 주택 소유율 기준으로는 60대가 46.1%, 70대가 44.9%, 50대가 4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택자산 가액 기준 10분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격차가 줄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8억12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2500만원이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배율은 32.48배로 전년 33.77배보다 격차가 좁혀졌다.
상위 10%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이었고 하위 10%가 많이 사는 지역은 전남과 경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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