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더숲/1만5000원
이 시기 훈민정음이 창제됐으며 농업·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경영 전문가이자 '창조멘토'로 알려진 이홍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늘날 세종을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창조 습관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세종에게는 문제를 발견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습관이 있었다. 재위 기간 내내 조선은 가뭄을 겪었지만 원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뭄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했다. 천문을 연구하고 가뭄에 대비한 이앙법 등 새 농법을 개량했다.
항상 말단 신하, 백성과도 대화하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 당시 제도가 가진 문제와 처방을 찾았다. 범죄를 줄이기 위해 백성을 교육하고자 했고 교육을 어렵게 한 한문 대신 배우기 쉬운 우리 글자를 창제했다. 저자는 세종의 창조 습관은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개인과 기업, 국가에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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