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5일 오전부터 인천시 부평구 본사, 경상남도 창원공장 등지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표 참여 대상은 본사 사무직, 생산직 직원 등 조합원 1만260여명이다.
투표는 개시 이튿날인 16일 한국지엠 직원 점심시간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같은 날 오후 2~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조는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중노위에서 한국지엠 노사 양측에 대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쟁의권을 확보한다.
노조는 향후 조합원이 둘로 나뉘고 향후 한국지엠이 지엠 본사의 생산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사측의 법인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
한국지엠 사측은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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