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선 지음/ 부키/ 1만6800원
글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만드는 1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판매직 사원부터 영어 강사, 전시 디자이너까지 나이에 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바닥부터 닦으며 쌓은 소중한 실무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부딪혔을 법한 비즈니스 현장의 곤란하고 애매한 주제를 통쾌하게 정리해주는 글발에 밑거름이 되었다.
'알쏭달쏭 클라이언트를 위한 용어 정리'(17만 뷰) '직장인들의 넵병 분석'(44만 뷰) '신입 사원들을 위한 50가지 현실 조언'(18만 뷰) 등의 블로그 글이 인기를 끌며 그를 '어디' 출신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는 알 만하거나 그럴듯한 배경보다 끝내주는 현장 경험을 '빽'으로 삼은 '비전공 디자이너'이다.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서 제안서를 한눈에 '딱!' 보여주는 데 신경 쓰다 보니 정보를 시각화하는 작업의 어려움과 디자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나머지 친구의 어깨너머로 처음 포토샵을 배웠다. 그러다가 거꾸로 디자인을 가르치게 될 정도로 일이 커졌고,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클라이언트로서 디자인을 의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좀 더 편하게 '일 잘하는 법'을 궁리하게 되어 이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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