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이통 3사는 12월 주파수 할당에 앞서 낙찰 받은 대역폭에 맞는 장비를 선정하고 망 구축 작업에 나서는 등 5G시대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주파수 경매에서는 3.5㎓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 대역폭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80㎒ 대역폭을 갖게 됐다.
앞서 지난 15일 28㎓ 경매에서는 3사가 똑같이 800㎒씩 확보했다.
이날 두 대역을 합한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4조원을 크게 밑돌았다.
3사는 최근 이동통신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가 공표한 국제표준에 맞춰 상용 장비를 선정하고 망 구축에 나선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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