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세 수입은 15조1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1조5000억원(10.6%) 늘었다.
양도세는 토지나 건물의 거래,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매매, 주식이나 기업 출자 지분 거래, 골프장·콘도 회원권 등 기타 자산 매각으로 생기는 소득에 부과된다.
지난해 양도세 증가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은 552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약 59만건 증가했고 평균 지가 상승률은 3.88%로 2016년보다 1.18%포인트 높았다.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라 종부세 징수 실적도 2017년 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