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실적 전망은 외형 성장과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국내에서 고급 제품의 적용 확대가 이어지고, 북미와 중국에서도 올해 기저가 낮은 데다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회복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840억, 영업이익률은 4.9%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37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7% 내려간 100억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최대 매출 지역인 북미에서 현대·기아차와 GM의 가동률 감소로 43%나 역성장한 영향이 컸다"며 "영업이익은 북미와 중국에서 완성차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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