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보다 상향조정된 1134척 예상…발주 규모는 2780만CGT 기대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올 하반기 세계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도 선박 발주물량이 늘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지난달 발표한 '신조선 시장 2017~2029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도 발주 전망을 6개월 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클락슨이 예상한 올해와 내년의 신조선 발주 척수는 각각 890척, 1134척으로, 발주 규모로 환산하면 올해는 232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내년은 2780만CGT 규모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로 제시한 2140만CGT, 2560만CGT보다 각각 개선된 전망치다.
클락슨은 "세계 경제성장이 개선되고 해상수송 거래가 견고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여기에 낮은 신조선가 등을 반영해 단기 발주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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