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85포인트(0.40%) 하락한 247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2490.94포인트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져 오후 1시께 2468.6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세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330억원을 매도해 매물 부담을 늘렸다.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도세로 돌아서 185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2거래일, 기관은 3거래일,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만9000원(3.25%) 하락한 26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35%)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6%), SK텔레콤(1.12%)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6%), 포스코(1.19%), LG화학(0.26%) 등은 올랐다.
지난 11일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거래정지 해제와 함께 급등해 전 거래일 대비 8500원(17.82%)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전일 대비 1.32포인트(0.20%) 내린 667.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7거래일째 상승 기조를 유지하던 셀트리온(8.80%)은 이날 반락했다. 이 외에 셀트리온헬스케어(4.91%), 컴투스(1.39%), 펄어비스(2.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2.77%), CJ E&M(0.71%), 메디톡스(1.87%), 로엔(5.65%), 휴젤(4.5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0.02%) 하락한 113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