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용 USB 적용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 바다 건넌다…美·中·유럽 등에 수출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충전용 USB(이동식저장장치) 포트 적용 전자레인지를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달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USB 적용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판매를 진행한다.
동부대우전자가 5월 말 출시한 USB 적용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업계 최초로 제품 조작부 상단에 USB 충전포트 3구를 적용,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 저전력 스마트 기기를 제품 상단에 놓고 충전할 수 있다.
2015년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끈 더 클래식의 후속 모델인 이 제품은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 모서리에 은색 도어손잡이, 조그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더 클래식의 단순하면서고 고급스러운 복고풍 디자인은 모든 연령대를 전략 고객으로 한다는 동부대우의 숨은 전략이라고.
더 클래식의 이 같은 우수성은 미국에서 입증됐다.
더 클래식이 3월 미국 생활가전전시회(IHHS)에서 선보이면서 당시 차별화된 제품만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프리뷰 이벤트' 에 소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발목을 잡기도 했기 때문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코스트코, 아마존, 로우스 등 미국 대형 가전 유통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중국에서도 시판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더 클래식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며 편의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며 "이번 USB 단자를 적용한 신제품으로 국내외 전자레인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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