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중고차 매매기업 SK엔카직영은 각국 지도자의 유명 의전차 중 타보고 싶은 차 1위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41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는 이번 조사에서 43.6%의 선택을 받았다. 이 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의전에 사용됐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는 기관총격·지뢰폭탄·화학테러 등에도 탑승자를 보호한다. 심지어 타이어 4개가 모두 터져도 시속 80㎞ 이상으로 달린다.
'아우디 A8L 시큐리티'는 타보고 싶은 차 2위에 선정됐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의전차다.
아우디 A8L 시큐리티는 특수 방탄차로 장갑차체·방탄유리·환기시스템·자동소화장치 등이 탑재됐다.
캐딜락 원은 13.6%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며 '짐승'(Beast)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방호기능이 견고하다. 무게는 8t에 달한다. 문 두께는 8인치, 방탄유리로 된 창문 두께는 5인치가 넘는다.
'재규어 XJ 센티넬'은 9.9%로 4위를 기록했다. 최초 국산 방탄차인 현대자동차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5위(8.5%)에 올랐다.
소비자는 차에 직접 장착하고 싶은 의전차의 특수한 성능으로 총격에도 깨지지 않는 방탄유리(24%)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지뢰 폭발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차체(18.2%)가 2위, 내·외부 소음이 완벽히 차단되는 방음 시스템(17.7%), 타이어 펑크에도 시속 80㎞이상 주행하는 특수 타이어(16.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