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남재호 사장 사의…임원 절반 해임통보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메리츠화재의 남재호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진의 절반 가량은 해임됐다.
메리츠화재 측은 "남 사장이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월 취임한 남 사장은 지난 11∼12일 건강검진을 받고 난 이후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남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전날인 23일 임원 15명에 대해 해임을 통보했다. 전체 임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예년 2∼3배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메리츠화재의 성과가 좋았지만 올해는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