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동성제약에 대해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과 국내 신제품 염모제 출시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대투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염모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역적 다각화,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홈쇼핑에 버블비를 출시했으며 10월 이후 본격적인 방영을 전개해 2015년에는 약 9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홈쇼핑 대형 유통 업체이자 동성제약의 홈쇼핑 방영 대행업체인 락앤락의 적극적인 영업 전략, 약 3조원 규모의 중국 염모제 시장, 가파른 확대가 예상되는 홈쇼핑 방영 채널 수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신제품 '쉐이킹 푸딩'의 판매 호조로 부진했던 염모제 부문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쉐이킹 푸딩'의 매출액은 월 평균 약 9억원으로 올해 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염모제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쉐이킹 푸딩'의 주요 유통 채널은 CJ오쇼핑이며 버블비의 주요 유통 채널은 애터미가 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 전략으로 부진했던 국내 염모제 부문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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