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격려…"글로벌 물류 톱10 도약 비전 달성" 강조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올리브영에 이어 대한통운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새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그가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CJ는 12일 이재현 회장이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및 경영진 10여 명, 김홍기 CJ주식회사(지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부서를 돌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 톱10(상위 10위) 도약이라는 비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또 온리원(ONLYONE) 정신에 입각해 초격차 역량 확보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물류를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산업 전반의 상생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난 바 있다.
그는 이선정 대표를 비롯한 올리브영 주요 경영진과 김홍기 CJ주식회사(지주) 대표 등 지주사 경영진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점검한 뒤 올리브영 본사 MD사업본부, 브랜드사업본부, 디지털사업본부 등 4개 층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생과 생태계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각별히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달라"며 O2O(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사업의 초격차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화두로 던졌다.
또한 "실적에 안주하면 반드시 위기가 오더라"라며 "지금 자세를 흩트리지 말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반드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 신년 현장경영의 의미로 성과를 거둔 그룹 계열사를 추가 방문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