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필리핀 관광부가 여행산업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제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이 수상했다. 또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각각 4회, 2회 수상했다.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는 두 차례 선정되며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2020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관광 산업 관계자 분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여행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한 뒤 바가오, 보라카이, 엘니도를 비롯해, 바탕가스 내 다이빙 명소의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다이빙 관광은 2016-2022년 국가 관광 개발 계획(NTDP)의 주요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체류일 및 관광 수입 증가, 관광객 수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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